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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습관과 복리

1퍼센트의 성장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가끔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극히 작은 발전은 시간이 흐르면 믿지 못할 만큼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1퍼센트의 성장 또한 작지 않음을 바로 알 수 있다.
(1.01)^1000≈20,000
즉, 1퍼센트의 성장을 1000일 동안(3년가량) 한다면 현재보다 2만 배 성장할 수 있다.
작지만 크다.
책을 다 읽고 잊었던 부분인데, 오늘 당장 1%를 실천해야겠다.

바보야, 문제는 시스템이야

더 나은 결과를 바란다면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잊어라. 대신 시스템에 집중하라.
목표를 높이지 마라. 시스템의 수준을 낮춰라


그 1%를 꾸준히 해내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수치상으로만 1%이지 초반의 미친 열정과 의지 덕분에 실제로 수반되는 행동은 5-10% 일 경우 우리는 버거워서 포기하기 쉽다.
그래서 포기가 쉬운 방식으로 내버려 두지 말고 실천이 쉬운 방식으로 초초초초초 간단한 행동으로 성취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

습관은 자존감이다

정체성 변화는 습관 변화의 길잡이다
습관은 어떤 사람이 ‘되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습관은 내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습관은 자신에 대한 가장 깊은 믿음을 계발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말 그대로, 나 자신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상상하자. 건강한 사람이든, 내 업무를 잘 해내는 사람,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든. 내 정체성을 먼저 그려야 상상하고 그린 대로 습관도 따라온다.
그리고 이 또한 결국 특정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어 꾸준히 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의 역할을 한다.

습관이 시간과 장소를 만났을 때

그 습관을 가장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시간과 장소를 생각하라.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저녁에 씻는 게 너무 귀찮...
하지만 내 건강을 위해서 감기에 3주째 골골골대는 나 자신을 보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퇴근하고 든, 이제 더 이상 집 나갈 일이 없다면 집에 들어오자마자 화장실로 들어가서 씻는다. 외투는 화장실 입구에 던져두고 ㅋㅋㅋ 그래도 물이라도 닿으면 확실히 다음 행동들은 일사천리다 ㅋㅋㅋ

왜 집보다 스타벅스에서 공부가 더 잘 될까

전반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접근하기 힘들 때는 현재의 환경을 다시 설계하거나 배치해 보라.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취미 생활을 하고, 요리하는 공간을 분리하라.
내가 발견한 유용한 주문은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이다.

나를 인정했다. 나는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가끔 하긴 하는데 그 타율이 아주 박살 난다.
밖에서 밥사먹는 지출이 생각보다 크니 집에서 해 먹자 하고 이것저것 사다 놨는데 되려 나는 집에 있다가 하루를 쇼츠나 보면서 시간 탕진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당장 밥값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인생을 두고 봤을 때 쓰고 없어질, 다시 벌면 되는 돈은 후순위로 두고 스타벅스든 투썸이든 집을 박차고 나가 서 한번 지나가면 다시 살 수 없는 시간에 돈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돈을 썼는데 밥도 준다. ㄱㅇㄷ인 부분  ㅋㅋㅋㅋ

나쁜 습관 피하기

엄청난 자제력을 지닌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자제력을 발휘할 필요를 최소화한 사람들이다. 자제력을 발휘할 일이 무척이나 적다면 자제하기도 쉽다.

요즘 습관 형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또 거기 쏟는 에너지와 시간이 아까운가 싶으면서도 긴 관점에서 보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시간을 잘 분배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근데 찾아보니 책 뒷부분에서 읽은 내용과 연관이 있다.

시간의 80~90퍼센트가량을 최선의 결과를 내는 데 할애하고, 남은 10~20퍼센트의 시간을 탐색하는 데 쓰는 것은 장기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그저 반복하라. 그러면 된다.
습관을 자동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 과정이 이뤄지는 데 필요한 만큼 그 행동을 취했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어그로다 ㅋㅋㅋㅋㅋㅋㅋ 시간 자체에만 방점을 두고 어쩌면 잘못된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어그로.
그러면서 나는 제대로 가고 있나, 행동하고 있나 돌아보게 된다.




그 외 좋은 습관 형성과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방식들이 책에 소개되어 있으니 읽어보면 좋을 둣 하다.
나도 하반기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볼 예정이다.
좋은 책은 두고두고 또 읽고 싶은데 아 책이 그런 책이다.


(1.01)^1000≈21,000


작은 습관으로 성공한 삶에 다가가자.
혹은 그 작은 습관으로서 나는 이미 성공한 사람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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